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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기타질환

결막염치료 예방을 위한 수칙들


결막염치료 예방을 위한 수칙들

 

눈이 충혈 되어 흰자위가 빨갛게 변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몸이 피로하다는 신호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눈 충혈은 단순 피로 탓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충혈은 안구 질환의 전조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피로감이 심하지 않은데도 눈이 빨개진다면 안구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눈 충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입니다. 결막은 외부로 노출돼 있어 미세먼지나 꽃가루, 화장품 등과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부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이를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결막염은 눈에 충혈을 생기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렵고 따가운 느낌을 주게 됩니다.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눈이 부시거나 시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결막염치료보다는 결막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결막염치료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예방 수칙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세균이 많은 손으로 눈 주변을 비비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하며, 혹여 눈을 비벼야 할 일이 있으면 손을 항상 깨끗하게 한 뒤 비벼야 합니다. 결막염 환자가 사용하였던 수건은 반드시 삶아서 빨고, 수도꼭지나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부위는 비눗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눈병이나 충혈이 되었더라도 안대를 착용해서는 안 됩니다. 눈병이나 충혈 등 눈에 질환이 생기면 안대를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외부의 공기순환을 차단하여 눈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분비물 배출을 막는 동시에 결막염 같은 눈 질환을 장기간 지속하게 하는 악순환을 부르게 됩니다. 눈병이나 충혈이 되었다면 병원을 찾아 결막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안약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안약을 미리 넣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행위입니다. 결막염치료나 다른 치료 용도로만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초기 진단이 더욱 어려워지며, 바이러스를 퍼트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결막염치료에 구기자를 사용하곤 합니다. 구기자는 효능이 다양한데 예전부터 눈을 맑게 하고 간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또한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성질 때문에 모든 체질이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구기자는 결막염치료 외에 항노화작용도 하기에 몸의 조직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있을 때에는 눈의 망막 세포를 당으로부터 보호하여 당뇨 합병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다른 약재들과 배합되어 결막염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 피로감 회복과 남성 의학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이 빨갛게 충혈 되는 원인을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막염' 또한 눈이 빨갛게 충혈 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포도막은 공막, 망막과 함께 안구를 둘러싸는 막입니다. 포도막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 이는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빛을 볼 때 특히 통증이 심합니다. 눈앞에 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이 생기고 사물이나 풍경이 뿌옇게 흐려 보여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녹내장도 눈 충혈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하게 높아질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더 심하게 충혈 되며 신경 자극으로 인한 두통과 구역질,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은 다른 질환에 비해 비교적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니 급성 녹내장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치료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구적인 실명을 할 위험도 있습니다.

 

 

결막염, 포도막염 외에도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이 외부로부터 충분히 보호 받지 못하는 경우나 콘택트 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해 각막 주변부에 신생 혈관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도 충혈이 발생합니다.

 

 

또한 눈 충혈의 원인을 진단 받거나 결막염치료를 받을 때는 자신의 병력을 정확히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눈이 언제부터 빨갛게 변해 얼마 동안 지속되고 있는지, 한쪽 눈에만 발생했는지 양쪽 눈에 모두 발생했는지, 충혈의 원인이 될 만한 외상이 있었는지, 과거에도 비슷한 충혈이 자주 생겼는지, 평소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졌는지 등 충혈과 관련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려야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체질 검사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잘 받는 약재가 있고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 이를 통해 극적인 치료효과와 짧은 치료기간으로 환자분들이 높은 삶의 질을 가지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결막염치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기간 눈이 충혈 되었거나 혹은 다른 질환으로 걱정 중이시라면 하루 빨리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