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는 소화성궤양이라고 하면, 주로 스트레스나 먹는 음식물이 그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소화성 궤양은 대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관계로 설명됩니다.
즉, 외부의 자극 요인이 공격인자가 되는 것이고, 점막을 보호하는 인자가 내부 인자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면 위궤양은 공격인자에 대항하는 방어인자의 힘의 균형이 유지되는 한 위궤양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예전의 생각이고 현재의 궤양은 대부분의 원인이 헬리코박터균과 진통제의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장은 강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세균이라도 위에 도달하게 되면 강산에 의해 소멸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환경의 위장에 세균이 산다고 주장하는 것을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헬리코박터균은 어떻게 이 위장에서 살 수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어린 시절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궤양에 걸리게 되는 것은 어린 시절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가 후에 소화성 궤양이 발현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의 전정부위와 십이지장 등에 살게 되는데, 이 균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내뿜습니다. 이 암모니아는 위에서 나오는 산을 중화시켜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장의 강산에 녹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어서 강산 환경인 위장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상피의 변형을 유도하여 더 많은 산을 분비하도록 합니다.
지금에 이르러선 위궤양의 70%, 그리고 80~95%의 십이지장 궤양이 헬리코박터균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위궤양이 유발되는 이유는 진통제의 사용입니다. NSAID라고 불리는 진통제들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억제함으로써 위장 점막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앞서 말씀드린 방어인자 공격인자 학설에 대입해보겠습니다. 이에 의하면, 진통제들은 방어인자를 망가트리는 공격인자에 해당하게 됩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이거나 스테로이드와 진통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항혈전제 등과의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화성 위궤양의 위험 반경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위궤양 치료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위궤양 치료법은 양배추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양배추에는 '설포라판'성분 또한 들어 있습니다. 미국의 존스홉킨스대 폴 탤러리 교수는 1992년, 설포라판이 위에서 말씀드린 위궤양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균 활성을 억제시켜 위궤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들어가 잇는 비타민 U는 그 자체로 위궤양 치료를 돕습니다. 위의 점막을 생성시키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그렇지만 위궤양 치료제로 양배추를 사용하려면 보관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양배추를 물속에 장시간 두게 될 경우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U, C가 빠져나갈 확률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배추를 위궤양 치료에 사용하려면 장시간 물에 넣어두지 말고 바로 씻은 후에 먹어야 합니다.
게다가 양배추를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양배추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인데, 식이섬유를 과하게 섭취한다면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궤양 치료를 위해 안중산이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안중산은 천연 한약물로써 위궤양과 관련한 통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궤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에서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안중산에 들어가 있는 하모려의 경우, 흡착력이 강하고 위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며, 위 통증과 위궤양의 주요 증상인 속쓰림에 특효약이라 위궤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저희 경희생 한의원은 난치병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각종 난치병을 전문으로 보며 여러 국제 저널에 SCI급 논문을 출판했고, 다양한 상황에 다양한 난치병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왔습니다. 소화기 관련 질환 등 난치성 소화기 질환도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환자를 진료할 때 단순히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환자분들 개개인의 체질과 특성을 고려하여 이를 바탕으로 최선의 개선효과를 보일 수 있는 처장을 제시하여 치료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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