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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두피 상태별 탈모예방 수칙

두피 상태별 탈모예방 수칙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면서 강 추위가 몰려올 예정입니다. 이런 계절이 되면 탈모 환자들의 마음도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입니다. 탈모는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겨울 철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사계절 중 가장 예민해지고 , 이것이 모근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탈모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은 모발의 생장주기상으로도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탈모증상이 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피부과 질환이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증상을 최대한 예방하고 증상이 시작 되고 난 이후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단을 받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머리감기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는 시간도 탈모예방을 하는 대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헤어스타일보다 탈모가 걱정이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할 경우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두피와 모발을 더 손상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에 머리를 감고 두피까지 충분히 잘 말리고 자는 방법이 더 효율적입니다.





2) 머리를 감는 샴푸시간은 5분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샴푸의 양모 및 탈모방지 성분을 두피에 잘 흡수되어야 한다며 샴푸를 하고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방법은 두피를 자극해서 두피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져서 오히려 탈모 증상을 악화시키는 일이 됩니다. 샴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세정 후에는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성분을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머리를 감은 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는 것만큼이나 말리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샴푸 후에는 타월로 모발의 물기를 닦아내 고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모발과 두피를 꼼꼼하게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드라이기 바람은 모발과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 정도는 거리를 두고 말리도록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해 주세요. 동절기에는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야근 등으로 인한 수면시간 부족은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성장이 촉진 되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해서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진다면 모발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서 모발 건강 상태에도 나빠집니다. 


5) 뒷머리보다 앞머리와 정수리가 가늘어진다면? 생활습관만으로는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가 빠지는 증상은 계절이나 몸 상태 등에 영향을 받아서 달라질 수는 있지만 , 뒷머리가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며 많이 빠진다면 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볼 시기입니다.



6)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면 1년 이상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세요. 초기 탈모치료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제제와 같은 약물치료만으로도 탈모방지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발의 치료를 시작한다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탈모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약물치료를 통해서 가시적인 발모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추운 날씨에 이런 생활습관만으로도 탈모예방은 할 수 있습니다. 두피 상태에 따른 관리 방법으로 두피의 상태를 진단하시고 탈모 질환을 같이 치료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권장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