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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신장질환

콩팥병 당뇨병 증가와 함께 급증

콩팥병 당뇨병 증가와 함께 급증

우리나라 100만명당 만성콩팥병 환자수가 1,450명으로 미국 그리고 멕시코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한다고 합니다.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콩팥병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내과학회에서 최근에 발표한 말기 콩팥병 환자의 수를 살펴보면 1986년 2,534명, 1996년 18,072명, 2007년 48,675명, 2014년 80,674명으로 30년간 약 30배가 증가하였습니다.



콩팥병 증가, 당뇨병 환자가 늘어서?


말기 콩팥병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살펴보면 그 이유에 당뇨합병증이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서 혈당이 상승하게 될 경우 끈적거리고 농도가 짙은 혈액이 신장의 모세혈관을 계속해서 자극시키고 콩팥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신장이 손상되게 될 경우 신장을 통하여 본래 빠져나가면 안될 단백질이 소변을 통하여 배출되는 단백뇨가 발생하게 되는데, 단백뇨 양이 많아질 경우 신장이 더욱 만이 손상되고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면서 만성, 말기 콩팥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하여 치료와 관리가 중요


콩팥병은 말기로 이어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그리고 관리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말기 콩팥병의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려우며 생존율 또한 낮습니다.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콩팥병은 병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콩팥의 기능이 15% 정도까지 떨어졌어도 모른체 지내는 것이 많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없기에 중요한 것이 바로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 필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사구체여과율 GFR 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서 신장기능을 체크하여야 합니다. 앞에 말한 사구체여과율의 사구체는 신장의 필터기능을 하는데 신장으로 들어와진 혈액은 사구체를 통하여 분당 120ml정도 걸러지며 이 양을 사구체여과율이라 합니다. 이 사구체여과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신장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