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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신장질환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 높아지고 있다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 높아지고 있다



신장 기능의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진행되거나, 혹은 신장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변 증상인 단백뇨와 혈뇨가 보이면 만성 신장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이에 맞는 검사와 치료, 그리고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해야 합니다. 건강 검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7.7%가 증상과 상태는 다르지만 이미 만성 신장질환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만성 신장질환은 고령화 사회로 변해갈수록 발생률과 유별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측 및 관찰되고 있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도 증상별로 단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과 이에 맞는 처방 및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 신장 질환은 대표적으로 만성 신부전과 말기 신부전인데, 만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의 50%가 상실된 상태로 3개월 이상 지난 경우를 의미하며 만성 신장질환보다는 세밀한 용어입니다. 또한 말기 신부전의 경우 만성 신부전 중에서 신장 기능의 15%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투석 및 신장이식과 같은 치료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만성 신부전의 마지막 단계가 말기 신부전증입니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길 때마다 신호를 보냅니다.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인해 몸에서 발생하는 증상은 무엇이 있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백뇨,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는 간단한 소변 검사로 소변을 단백질이 함께 배출되어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장에 이상이 없을 때에도 가끔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경우를 기능성 단백뇨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는 '가끔'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단백뇨는 신장의 심각한 이상 증상이 생겼으므로 의미하는 신호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단백뇨와 함께 신장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혈뇨소변에 불그스름한 빛이 돌거나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하며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와 현미경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현미경적 혈뇨, 이렇게 2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혈뇨가 지속된다면 신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정확한 검사 및 상태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부종은 몸이 붓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종은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신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도 나타나는 증상 중 한 가지입니다. 고혈압도 신장 질환의 증상 중 한 가지이며 수축시의 혈압이 140 mmHg 이상일 때, 그리고 이완할 때의 혈압이 90 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신장이 병에 걸렸다면 고혈압이 발생하게 되며 반대로 고혈압이 지속되면 만성 신장질환의 악화 속도가 빨라집니다. 


위에 언급했던 혈뇨, 단백뇨, 고혈압 외에도 고질소혈증과 야뇨, 핍뇨와 같은 증상이 신장질환의 신호입니다. 고질소혈증은 신장 기능의 고장으로 인해 우리 몸속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장의 이상으로 체내에 대사 되고 남은 노폐물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질소혈증이 발생하며 이는 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야간에 소변이 마려운 야뇨증, 하루 소변량이 500 cc에 미치지 못하는 핍뇨, 전신 가려움증의 지속, 급격한 체중 증가 또는 감소 등도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