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아야한다.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아야한다.

 

 

굳이 배고프지 않아도, 때가 되면 식사를 하고 다양한 맛의 유혹에 넘어가 무언가를 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배가 고프지 않다면 먹지 않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소비자연구협회에서 여러 연구들을 종합해 발표한 '2016년 식사 행동과학 지침' 중 한 가지 리스트에 올라있는 내용입니다.

 

미국 코넬대학교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팀은 배고픔 상태에 따라 식사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4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처음 대상자들에게 지금 얼마나 배고픈지 그 정도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런 후 탄수화물 식단을 제공해 먹게 하고, 참가자들의 혈당을 측정했습니다.

 

식사 전 적당한 배고픔 상태에 있던 참가자들이 식사 전 배고프지 않다고 한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더 적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사를 한 후에는 혈당수치가 증가합니다. 혈당수치가 상대적으로 약간만 증가한다면 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혈당수치가 증가하면 몸의 세포에 손상을 주는 정도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는 배고프지 않을 때 먹는 식사보다 적당한 배고픔 상태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협회가 정리해 발표한 2016년 식사 행동과학 지침에 오른 일부 내용들을 살펴보면,

 

△지금 먹는 식품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말 것: 실제로 더 먹게 되기 때문이다.     △20~25% 작은 그릇을 사용할 것 : 과식을 피할 수 있다.     △화려한 무늬의 그릇보다는 단순한 그릇을 사용할 것 :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숟가락 대신 포크를 사용할 것 :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식탁 주변에 거울을 설치할 것 : 단 음식이나 정크 푸드를 덜 먹게 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능한 한 작은 크기로 잘라 먹을 것 : 소화를 돕는 건강한 방식이다.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