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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그릭 요거트 열풍 -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 요거트 열풍 - 이영돈 PD가 간다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 선정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말 그대로 장수 마을이 많은 국가,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음용해 온 요거트로 일반 요거트 대비 약 3배의 우유로 발효하여 만들어지는 요거트에서 수분 등을 제거한 것으로 마치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으며 고단백질 고칼슘 저지방의 장점을 지녔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아침 메뉴로 그릭 요거트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미국 4개 주정부에서는 학교 급식용으로 그릭 요거트를 채택할 정도입니다.

 

 

 

그릭요거트의 시작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입니다. 페이스북, 구글보다 빠르게 성장한 이 기업은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요구르트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날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편에서 이영돈 PD가 2주간의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고 합니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습니다.

 

원유 자체로 만든 그릭 요거트~
최근 국내에서도 수요가 늘어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그릭 요거트가 각광 받으며 업체 간 경쟁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