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 당뇨병 족부병변(당뇨발)
병에 걸려도 바로 표가 나지 않는 질환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혈당을 엄격히 조절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합병증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높은 혈당이 몸에 영향을 미쳐 합병증이 발현되면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합병증 중 대다수는 되돌리거나 회복하기 어려운데다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합병증 때문에 당뇨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당뇨병성 합병증의 대표적인 예로 ‘당뇨발’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 합병증 중 당뇨병 족부병변, 당뇨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2011년 대한 당뇨병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5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3명중 1명이 당뇨발의 단초가 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자료이지만 최근 당뇨 환자수가 더욱 늘어난 것을 감안하고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데이터가 나오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당뇨발은 당뇨병 혹은 그에 따른 당뇨합병증(신경병증과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족부의 손상, 즉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통칭해 이르는 말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족부에 난 창상이나 궤양 등을 지칭할 수 있지만, 넓은 의미로는 궤양이 없더라도 궤양이 생길 위험이 높은 상태부터 궤양이 발 전체에 침범한 궤저까지 족부의 다양한 병변을 모두 ‘당뇨발’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당뇨발은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 중 당뇨발 증상을 가진 환자는 최대 약 25%까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성 족부질환으로 하지절단 수술을 받는 환자의 85%는 이미 궤양이 선행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계산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 30초마다 당뇨병성 합병증으로 족부가 절단되는 셈입니다.
이에 세계당뇨병연맹에서는 ‘예방으로 사회, 경제적인 부담을 효율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당뇨병성 만성합병증’의 대표적 질환으로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선정하여 당뇨발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발이 잘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말초동맥질환, 말초신경병증,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해 일어납니다. 어느 한 가지 원인만으로 족부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말초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4배 높은데, 이런 말초혈관질환은 다리 부의의 원활한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다리 쪽 세포의 재생능력을 낮춥니다. 여기에 감각이 둔화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까지 더해지면 쉽게 상처가 생기게 되고, 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아 궤양이 발생되기가 그만큼 쉬워지는 것입니다.
특히 신경병증이 심해져 발의 감각 손실이 커지면 통증을 잘 못 느끼게 되고, 발에 무리한 압력을 주게 되어 발이 변형됩니다. 결국 비정상적으로 압력을 받는 지점이 생겨서 발에 상처가 나고, 궤양으로 쉽게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땀샘 등 체온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기는 자율신경병증이 있을 경우에도 피부보호 능력이 떨어져서 다리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피부 표면이 갈라져 궤양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과거 족부궤양을 앓았던 과거력이 있다면 궤양이 재발할 위험성이 매년 평균 50%에 달합니다.
이런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며, 족부 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문제의 소지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잘 맞지 않는 신발, 극심한 운동 등으로 인한 발바닥의 굳은살, 발 부위의 무리한 압력, 족부 변형, 무좀, 흡연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의 혈관 합병증 및 신경합병증과 동반되어 족부에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상처가 생겼을 때 쉽게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발을 씻은 후 상처가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습관이 당뇨병 족부병변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상처가 나게 되면 의사의 진찰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안쪽으로 파고들어가는 내향성 발톱이 상처를 만들 수 있으므로 발톱을 깎을 때 일자로 깎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료 출처 : 국가 건강 정보 포털)
1) 발관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1.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합니다.
2. 매일 발을 잘 관찰하여 위험인자를 속히 발견합니다.
3. 발을 청결히 합니다.
4. 진료시마다 발에 대해 점검받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5. 만약 담배를 피운다면 끊어야 합니다(금연).
6. 만약 술을 마신다면 술도 끊어야 합니다(금주).
7. 매일 발에 로션을 발라주어 피부가 갈라지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자료 출처 : 국가 건강 정보 포털)
위의 노력에도 당뇨발 발병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희생한의원에서는 당뇨, 당뇨합병증, 신장 질환, 갑상선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임상 사례 연구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등재하며 한방 치료의 난치성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해 증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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