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습니다.
소변 색깔-냄새-횟수를 통해 몸에서 보내는 적신호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의 색이나 농도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변면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변에서 과일향기와 같은 단내가 나는 것은 당뇨병의 신호입니다. 당뇨병이 심해지면 케톤체라는 물질이 소변에 나타나는데 이 물질이 묘한 단내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단내가 계속되면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의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의 색이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면 건강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소변이 맑고 투명해야 건강하다는 신호입니다

 

소변에 붉은 색이 섞여 있는 경우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간혹 붉은색 음식을 섭취해 소변의 색이 붉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약물이나 음식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릅니다. 눈으로 색깔 변화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를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적은 양의 혈뇨가 한 번 있었다고 해서 이상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인 혈뇨는 흔한 증상으로 생리, 감염, 알레르기, 운동 및 외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혈뇨가 있거나 혈뇨의 양이 많을 때 그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뇨는 신장에서 외요도구에 이르는 요로 중 어느 한 부분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하며, 출혈 부위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찾기 위해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신장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신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요로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로 나누어 추가 검사 및 치료를 합니다. 신장 출혈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신장 질환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 및 단백뇨에 대한 검사뿐 아니라 신장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로 출혈인 경우, 특히 노인에게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소변으로 칼슘이나 요산 등이 과다하게 배설되는 경우에도 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검사에도 불구하고 출혈의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15% 가량 되는데, 이 경우에는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으며 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악취도 건강의 적신호. 소변에서 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 볼 것. 소변의 악취는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거나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 하는 증상도 건강의 이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소변을 자주 보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