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을 때는 허리를 의자 깊숙히 넣고, 어깨를 쫙 피고, 시선과 고개는 정면을 향해 놓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장시간 오랫동안 앉아 생활하는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 골반 등 관절에 변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러한 관절 변형은 단순히 자세만 구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두통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목이 뻐근하고 두통이 발생한다면?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질환 중 대표적인 일자목은 본래 C 형태의 커브를 그려야 하는 목 관절이 고개를 과도하게 앞으로 빼고 있을 경우 C 형태가 아닌 I 형태로 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자목이라 합니다.
일자목이 발생할 경우, 단순히 목 관절에 변형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중 만성적인 두통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몸의 목 관절은 머리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C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관절이 I 형태로 변형될 경우 머리 무게가 분산될 수 없기 때문에 어깨 걸림, 두통 등 다양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목 관절은 고개가 앞으로 1cm 빠질 때 마다 약 2~3kg의 하중을 지탱하는데 일자목을 갖고 있을 경우 최대 15kg까지 하중이 가해질 수 있고 근육의 긴장이 장기화된다면 바른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나타나는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자에 앉을 시 엉덩이를 앞으로 빼는 것이 아닌, 의자 깊숙하게 넣고 어깨를 쫙 펴고 고개는 쭉 빼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취해 일자목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어깨 근육 및 목 근육이 뭉쳐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30분 마다 또는 1시간 마다 주기적으로 어깨와 목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있을 경우 하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단순히 어깨와 목만 스트레칭 하는 것이 아닌 허리, 하체 등 전신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뭉친 근육을 풀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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