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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술에 대한 오해와 적정 음주량

술에 대해 알려진 오해와 적정 음주량


 

음주가무의 민족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한국인은 음주 문화의 발달로 인해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술자리가 잦은 만큼 '술을 섞어마시지 마라', '빈 속에 술을 마시지 마라', '음주 시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라' 등의 음주와 관련된 습 및 속담들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에 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올바른 습관을 통해 음주를 즐기는 것이 좋은데요, 과연 속설로 알려진 얘기는 사실일까요?

  


속에 술을 마시면 독이 된다?


이는 여러 연구로 인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스웨덴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식사 후 술을 마시게 한 그룹은 공복에 술을 마신 그룹에 비해 다음 날 혈중 알코올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복에 술을 마신 사람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 후 음주하는 사람에 비해 알코올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복에 음주를 할 경우 다음 날 아침 심한 숙취로 이어지거나 평소 보다 빨리 술에 취할 수 있으니 음주 전 반드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음주 습관과 적정 음주량


한국인이 주로 마시는 소주는 맥주에 비해 알코올 향이 강해 이를 중화하고자 탄산 음료수를 섞어 마시거나 술을 뜨겁게 데워마시는 경우 알코올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져 술에 빨리 취하거나 속취가 발생할 수 잇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위장의 ADH(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 활성이 낮기 때문에 술에 더 약한 편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적당한 음주량은 남성은 소주 5잔 이내(알코올 40g), 여성은 2.5잔 이내(알코올 20g) 이며 적정 음주 횟수는 주 1회로 제한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해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 시 주기적으로 물을 통해 수분을 섭취 시 소변을 더 자주 배출하는데 효과적인데 배출되는 소변을 통해 수분 및 알코올이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 알코올 흡수량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음주 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