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증 성인 실명을 불러일으킨다
당뇨 환자가 폭발적이라 할 만큼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건학적 문제로 보고 있는데 2000년도 당뇨환자가 1억 5천만명, 2010년도 2억 2천만명, 2025년도에 3억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당뇨질환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특히나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어 더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당뇨합병증 때문인데 족부궤양, 뇌혈관질환, 심혈관계질환, 안질환, 성기능장애, 만성피로 등의 합병증들로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더욱 무서운 질환입니다.
미세혈관합병증 당뇨망막증
앞서 말한 당뇨합병증 중 당뇨망막증과 같은 안질환은 삶의 질과 연관성이 매우 높아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당뇨는 체내의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해당 작용이 부족하여 혈당이 상승한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서 여러 대사 이상 및 만성 당뇨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이 가운데 미세혈관을 파괴하는게 주요 병태생리로 미세혈관이 많은 망막과 신장에 합병증을 발생시킵니다.
회복이 어려운 망막
망막은 안구 가장 안쪽 부분에 위치해있는 조직인데 수정체, 각막, 유리체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읽은 후 뇌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뇌와 같은 신경조직으로 한번 손상 될 경우 회복이 힘듭니다. 당뇨병으로 인하여 망막혈관에 이상을 발생시켜 출혈과 부종, 망막박리 등이 발생하는 합병증을 당뇨망막증이라 부르며, 당뇨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이 당뇨망막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인실명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더욱 주의해야하고 정기검사가 중요한 당뇨병망막증
당뇨망막증은 당뇨 유병기간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즉, 유병기간이 길면 길수록 발병률이 높으며 당뇨병 초기에 혈당관리를 잘 할 경우 망막증의 발병을 늦출 수 있으며, 한 번 발생할 경우 진행을 막기 어렵기에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뇨망막증은 상당부분 진행되기 전에 대개 뚜렷한 자각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경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필히 바로 안저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만일 장기간 당뇨병을 앓은체 급작스럽게 시력저하, 글자, 이미지 등이 휘어져 보인다면 바로 검사를 실시하여야하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별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6개월에 1번씩 안저검사를 실시하고, 당뇨망막증이 진행된 경우에는 1~3개월 간격으로 경과관찰을 실시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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