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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내분비질환

당뇨병 만성합병증 예방 중요

당뇨병 만성합병증 예방 중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당뇨 발생빈도 그리고 유병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병 유병율이 높아진데에는 급격하게 성장한 경제, 서구화된 식생활습관, 신체 활동량의 감소, 과한 스트레스 그리고 평균수명연장 등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의 장애 그리고 인슐린작용 결함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탄수화물 대사장애, 단백질 그리고 지질대사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한 지속적으로 고혈당에 의해 다뇨, 다음, 다식, 체중감소 등의 당뇨병 초기증상을 비롯하여 급성 및 당뇨병 만성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만성합병증


당뇨로 인하여 발생하는 합병증 가운데 대표적인 3가지는 바로 당뇨발이라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변, 당뇨망막증, 당뇨병성 신장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이라 흔히 불리는 당뇨병성족부병변은 당뇨병에 의하여 발이 괴사되는 질환을 말하는데 환자 가운데 약 20%가 족부절단에 이르게 됩니다. 당뇨망막증은 우리나라의 실명 원인의 1위로 고혈당에 따라 망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혈당관리를 잘 하여도 당뇨를 5년 이상 앓은 환자의 약 7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만큼 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장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혈액내에 노폐물들이 계속 쌓이고, 혈액검사상에서 요독수치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하게되는 질환으로 10~15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다 알려져 있는데, 당뇨병을 초기부터 잘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신장기능이 떨어지게되어 망가지게되며, 심할 경우 신장이식 또는 투석이 필요로하는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중요


물론 당뇨병이 발병할 경우 현재까지 완치할수는 없으나, 철저한 혈당조절을 할 경우 당뇨병 만성합병증 발생을 억제시키고 또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혈당 조절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이 진단되었을 경우 당뇨병합병증 발병여부부터, 진행상태, 동반되는 대사질환 여부를 확인한 후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등 당뇨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당 조절정도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 체크


이처럼 혈당조절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 신체 내 적혈구 속에는 혈색소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혈색소와 포도당이 결합하면서 당화혈색소가 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적혈구 내에 혈색소가 어느정도 당화되었는지 검사로 적혈구의 평균적인 수명기간에 따라서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혈당 변화를 반영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승하는데, 검사방법에 의하여 정상치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 5.6%까지 정상임을 말해줍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관리 정도를 잘 알려주는 이 수치를 보고 치료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