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당뇨병 환자 저혈당시 치매 위험성 상승
먼저 당뇨병은 혈당이 상승하는 질병인데, 고혈당이 지속 될 경우 신경 및 혈관을 손상시키게되어 심장과 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실명, 당뇨발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높아져버린 혈당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저혈당 또한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할수록 저혈당의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저혈당 또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저혈당이란?
저혈당은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을 살펴보면 가벼울 때에는 두근거림, 불안감, 식은땀 등의 증상이 보이며, 50mg/dL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경우 인지기능 장애, 시력장애,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일 30mg/dL 이하로 떨어진 심한 저혈당의 경우 의식의 소실 및 경련이 발생 할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영구적 신경학적 손상과 사망까지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가장 흔하게 식사량이 작거나, 식사를 늦게 한다거나 거르는 경우이며, 이 외에도 운동량이 과할 경우, 당뇨병 약물 혹은 인슐린 용량이 많은 경우에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노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발생시 치매의 위험성 상승
당뇨를 앓고 있는 노인이 인슐린 혹은 혈당강하제를 맞은 후 저혈당 증세를 보일 때 치매의 발생 위험률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경희대학교 교수팀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당뇨환자 가운데 저혈당증 및 인지기능장애 병력이 없는 1,975명을 대상으로 관찰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약 3년 5개여월에 걸쳐서 관찰하였을 때 조사대상자 가운데 118명은 심한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통계적인 수치를 최대한 보전한 결과 이들에게서 1년동안 약 18.3건에 달하는 치매가 발생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는 저혈당을 경험치 않은 나머지 환자 1,857명의 치매의 발생률 (1년 평균 약 6.8건)과 비교하였을 때 3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연구진이 설명하였습니다.)
저혈당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 고혈당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뇨환자가 만성 당뇨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정상에 가깝게 혈당유지를 하는 것도 중요하나, 혈당 강하제 등으로 인해 과하게 혈당을 낮추려고 하면 오히려 저혈당이 발생하여 또 다른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저혈당 예방은?
가장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혈당측정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는 필수인데, 등산과 같이 긴 시간동안 운동을 할 경우 적절하게 간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운전 중에 저혈당은 사고의 위험과 바로 직결되기에 운동 및 운전 전에는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혈당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혈당 조절을 등한시하면 안되는데, 주치의와 상의하여 개인별 상태에 맞게 혈당 조절 목표를 정하여 혈당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식생활습관 개선 및 적절한 치료를 실시할 경우 충분히 혈당조절과 저혈당 예방이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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