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야기

무좀 관리법



무좀 관리법

날씨가 갈수록 따듯해지고 때로는 낮에 더울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곧 여름이 찾아오고 우리는 샌들, 슬리퍼와 같이 발을 내놓고 다니는 신발을 신게 됩니다. 하지만 남모를 고민으로 인해 무더운 여름에도 발을 내놓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들의 고민은 바로 무좀입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 효모, 비피부사상균성 사상균이 피부의 각질층으로 스며들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 무좀은 '발 백선'이라고 불리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발톱의 변형이 있습니다. 무좀균은 22~27도 사이에 왕성한 활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봄, 여름철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피부 각질층에 자리를 잡은 무좀균다른 부위로 옮겨 다니며 감염을 일으키기가 쉽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 즉 초기 또는 무더워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발에 생긴 무좀은 발톱으로 전염되고 이를 손으로 긁어 다른 부위를 만지게 되면 사타구니, 손톱 등의 부위로 옮길 수 있습니다. 무좀은 병원을 통한 치료가 가장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좀은 22~27도의 기온에서 왕성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기온이 상승하면 활성화된 무좀균들은 감염부위에 갈라짐, 두꺼워짐, 부스러짐, 변색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할 경우 신발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좀의 치료는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평균 손톱 6개월, 발톱 9~12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로 합니다. 손발톱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은 피부와는 다르게 케라틴 조직이기 때문에 특성에 맞는 손발톱 전용 치료제를 이용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가락, 손가락 등을 마디 사이사이를 세심하고 빠짐없이 씻어주며 확실히 건조하는 것이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약지 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사이는 다른 곳보다 좁기 때문에 통풍에 어려움이 있고 습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무좀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이 외에도 발을 씻은 후 관절을 움직여주거나 주무르는 등의 마사지를 통해 무좀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