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급성 합병증
당뇨병은 경미한 증상부터 심할 경우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증상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는 급성 합병증으로 불리는 3가지가 있으며 이는 혈당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아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써 케톤산 혈증과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그리고 저혈당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급성 합병증은 혼수상태 및 의식 저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응급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케톤산증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인슐린이 부족한 경우 발생하는 합병증으로써 주사 등을 통한 인슐린 보충을 소홀히 하거나 감염, 중풍, 심혈관질환 등과 같은 또 다른 질환으로 인해 수술 혹은 스트레스가 증가해 인슐린이 다량 필요한 경우에 나타납니다. 포도당이 혈중에 지속적으로 쌓여가지만 에너지원으로는 쓸 수 없는 상태가 인슐린이 부족하면 발생하며 포도당 대신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해 지방을 분해 및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케톤산이 혈중에 증가하며 체내를 산성화시킵니다. 심할 경우 시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의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심한 복통을 주로 보이며 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탈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호흡이 빨라지며 심박동이 증가합니다. 또한 의식이 저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은 케톤산증과는 다르게 2형 당뇨병을 갖고 있는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케톤산증과 마찬가지로 중풍, 감염, 심혈관질환 등과 동반으로 나타나며, 거동이 불편해 수분 섭취가 원활치 못하거나 혈당조절을 소홀히 할 경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체내 인슐린의 부족으로 혈당이 증가하고 삼투압이 높아지며 소변량이 매우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케톤산증에 비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갈증이 수일에서 수주 간 지속되며 소변의 횟수와 양이 증가하고, 시력장애,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천천히 의식장애가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혈당은 당뇨의 치료 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며 약제의 용량 오류 및 투여 시간, 투여 방식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식사, 운동량 등의 일상생활 습관의 변화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식은땀이 나는 것이 60 mg/dL 증상이며 더욱 악화돼 혈당이 55 mg/dL 이하도 내려가면 시력장애, 집중 장애, 인지장애 등이 발생하며 뇌파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30 mg/dL 이하가 되면 영구 신경장애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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