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하기 쉬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를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체는 기능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고마운 역할을 하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임상 소견이 경우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오진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했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다양한 임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식욕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하는 경우. 둘째, 가벼운 운동에도 호흡이 가파르며 평상시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 셋째 평소 더위를 많이 타 땀을 많이 흘리고, 손을 떨고 쉽게 흥분하는 경우. 넷째 다리의 마비가 잦고, 근육에 힘이 없는 경우. 다섯째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 여섯째 월경의 양이 줄거나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중년 이후의 환자에게서 오진이 잦은 이유는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다른 증상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년 이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가 보이는 몇 가지 증상은 위에 언급했던 증상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으로는 오히려 안구의 돌출이 없고 갑상선의 크기가 작습니다. 또한 식욕은 늘어나는데 체중은 감소하는 일반적인 증상과는 다르게 체중과 식욕이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갑작스럽게 이뤄지는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그리고 무기력, 근력 감퇴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지만 일반적인 갑상선 질환과의 상이한 증상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스스로 이를 암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오진하는 경우 심장 질환, 정신 질환 등을 진단하게 됩니다.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하고 부정맥, 또는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심부전 및 심장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으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끼는 증상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진단을 뒷받침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짜증이 잦으며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마찰도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 학생의 신분인 경우에는 이 때문에 학교 성적도 떨어질 수 있으며 이를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을 매우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오인의 여지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년 이후에 뚜렷한 원인이 없이 위에 언급했던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임상 증상 목록
@ 갑상선이 커지고 목이 붓는다
@ 더위를 많이 타게 되며 땀이 많아진다.
@ 맥박수가 증가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식욕이 늘고 체중은 감소한다.
@ 예민해지면 흥분이 잦고 안절 부절해진다.
@ 대변의 횟수가 늘고 설사를 하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 탈모가 일어날 수 있으며 손톱이 잘빠진다
@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위축되며 근력이 저하된다.
@ 월경의 양이 줄어들고 성욕이 감퇴된다.
@ 안구가 돌출되며 결막에 출혈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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