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를 알아야 당뇨를 이깁니다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당뇨. 신체가 건강한 정상의 경우에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의 농도는 낮기 때문에 혈당의 조절에 아무런 악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이라 불리는 호르몬입니다. 당뇨는 이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혹은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혈당 조절이 되지 않고 당 성분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뜻합니다.
당뇨는 유전적, 환경적 원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당뇨에 취약한 유전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에 쉽게 걸릴 수 있는 환경에서 노출된 상태로 생활하게 되면 당뇨에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경우입니다. 유전적, 환경적 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는 당뇨는 전체 중 1%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1%를 제외한 99%, 즉 대부분의 당뇨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외에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스트레스, 임신, 약물, 감염, 고령 등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당뇨에 걸리게 되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다량 배출됩니다. 다량의 포도당이 포함된 소변이 배출될 때 많은 양의 수분도 같이 빠져나가게 되며 이로 인해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결과적으로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영양분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가며 이 때문에 피로를 느끼고, 식사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감소하게 됩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식/다음/다뇨 입니다. 많이 마시고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배출하는 것. 계속 섭취하지만 계속 모자란 상태. 이것이 당뇨입니다.
이처럼 체내 영양분이 불균형을 이루게 되는 당뇨는 다양하고 위험하며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당뇨 망막증, 동맥경화증, 만성 신부전증 등이 대표적인 당뇨의 합병증이며 이외에도 그 종류와 수는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합병증은 최근 진행되었던 대규모 연구를 통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철저한 자기관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심장 혈관, 뇌혈관에 관련된 합병증은 혈당조절만으로는 예방효과가 적었으며 혈당조절에 더불어 혈압, 고지혈증의 조절의 중요함을 알렸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은 당뇨를 유발하는 환경인자 (비만, 고지방, 스트레스, 음주, 흡연, 좌식 생활)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또한 당뇨는 가족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 중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식사량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45세 이상 성인 /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을 비롯한 환경인자에 많이 노출된 경우에 속하는 사람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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