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질환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 부분에 아담의 사과라고 불리는 부위 바로 밑에 위치하는 인체의 대사에 관련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대개는 만져지거나 눈에 띄지 않는데 이상이 생겨서 커지면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없더라도 목이 길거나 마른 여성에서는 갑상선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은 음식물을 통하여 섭취된 요오드를 원료로 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내로 방출하는데, 대부분의 다른 호르몬은 어떤 특정부위에서만 작용이 일어나지만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작용하여 신체 내의 각종 영양소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며, 뇌의 발달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기능항진증 및 기능저하증, 갑상선 결절(혹)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나와 몸에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 병,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등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그레이브스 병입니다. 그레이브스 병은 자가면역에 의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어도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하며, 더운 곳에서 견디지 못하고 땀이 많이 흐르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피부가 얇고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잘 부스러지며, 근육이 약해지고,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뜁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변을 자주 보게 되고 입맛은 좋지만 체중이 줄어듭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량이 줄어들고 간격이 길어집니다. 갑상선이 커져 목의 아래쪽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레이브스 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인 경우에는 눈이 커진 것처럼 보이고 눈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비교적 자주 있으며, 외관 및 시력에 있어서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 치료를 요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은?

진단은 매우 간단합니다.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기능검사를 하면 되고 보조적으로는 초음파 검사와 동위원소촬영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법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은 요오드 섭취 부족으로 갑상선호르몬 과잉분비가 원인인데, 혈액검사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인 TSH 수치가 거의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적게 검출됩니다. 또한 환자 스스로 느끼는 증상인 다한증, 체중 감량, 흥분, 조급, 발열, 두근거림, 심박동증가, 물을 많이 마심, 안구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가 자주 나고, 하지에 힘이 빠지는 일이 많아 걷다가 혹은 계단을 내려가다 주저 앉는 일도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갑상선종의 경우 크기가 더 자라지 않게 억제하는 것이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호르몬 수치가 제어가 안되면 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하면서 수치를 잡아야 하는데, 수치가 잡혀도 갑상선기능항진증 제반 증상이 해소가 덜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치를 좀 더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적절한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