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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물집 터트려야하나 말아야하나

물집 터트려야하나 말아야하나



많이 걷거나 뛰고 났을 때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발바닥, 발꿈치 등에 물집이 잡히곤 합니다.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지만 걷는데 지장이 가기 때문에 물집이 생겼을 때 신경을 많이 쓰곤 합니다. 물집은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하는데 장시간 걷거나, 화상, 습진이 발생하였을 때 등 물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오래 걷거나, 철봉에 매달리기, 신발과 옷에 계속해서 쓸릴 때 피부마찰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집은 대개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불편함으로 인해 빠른 회복을 원합니다.


물집 터트려야 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아이들이 상처가 덧나는 이유 아시나요? 그 이유는 상처가 난 부위를 계속해서 잡아 뜯거나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즉 상처부위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 방법 입니다. 물집이 터지지 않을 경우 박테리아 등의 세균 침투를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물집 부위가 터지고 나면 이때부터는 감염의 위험성이 생기기 때문에 물집은 터트리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물집 부위에 염증이 생겨 아프다면?


염증이 생겨 통증이 심할 경우 활동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경우 빠른 회복을 위해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음찜질을 할 경우 염증 확산을 막아주고 물집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예방해주어 회복을 앞당깁니다.



물집 터트려야 할 때도 있다?


만일 물집으로 인하여 걷는데 지장이 생기거나 과하게 많이 부풀어 올랐을 때에는 물을 빼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터트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수포 부위에 박테리아가 침투하지 않게 소독약을 문지르고 이후 소독약이나 불에 가열한 바늘로 조심스럽게 찌른 후 물집 부위를 살며시 눌러 물을 최대한 뺍니다. 이 후 다시 한번 소독약을 문지르고 바셀린을 덮은 후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상처가 제대로 아물 때까지 하루 1회 ~ 2회 정도 반복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