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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내분비질환

당뇨병 귀건강도 위협한다구요?

당뇨병 귀건강도 위협한다구요?


당뇨병이 무섭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당뇨 합병증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눈과 콩팥(신장 질환), 심뇌혈관, 말초신경 등 만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당뇨는 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혈액순환장애, 당뇨병성 신경합병증으로 인해 난청과 이명이 나타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혈액순환장애돌발성난청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혈당 조절이 안 돼 피가 끈적끈적해지는 고령의 당뇨 환자들은 이 때문에 대부분 노화성 난청을 경험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상황에 대해 나이 탓으로 여겨 크게 신경 쓰지 않기 일수이고, 이로인해 돌발성 난청이 와도 방심하다 치료기회를 놓치기도 쉽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돌발성 난청은 발병 즉시 치료해야 하는 응급질환입니다. 발병 1~3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 89% 정도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주일 안에 적절한 치료를 못받을 경우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 환자는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난청이나 이명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고령의 당뇨 환자는 외이도 감염도 경계해야 한다고 합니다. 외이도는 평소 건조한 산성 상태로 유지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 습기가 차면 산성도가 약해져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으로 바뀝니다. 그렇지 않아도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당뇨 환자들은 이로 인해 생긴 외이도염이 머리뼈로 침범, 골수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인은 물론 당뇨 환자의 경우 귀를 후비는 등의 행동도 삼가야 합니다. 물놀이나 수영을 할 때도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도 감염이나 상처 예방을 위해 귀를 후비지 말고 자연스럽게 물을 빼내도록 합니다.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물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줍니다.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면 귀 입구의 물기만 가볍게 닦아 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