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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내분비질환

당뇨병 상식 – 당뇨환자의 흡연

당뇨병 상식 당뇨환자의 흡연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서 동맥경화증이 더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위험요인을 가지고 계신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흡연을 한다면 자살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흡연은 질병과 사망의 주요한 원인 중 한가지이며, 흡연은 대 혈관 합병증의 중요한 독립 위험인자입니다. 흡연을 하면 당뇨병과 관련된 심장 질환의 위험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흡연은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위험 인자로 꼽을 수 있으며 미세혈관 합병증과 다른 합병증의 위험요인, 불량한 혈당조절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금연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흔히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체중증가의 두려움 때문에 담배를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도 아주 흔하게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금연을 도와주는 수단으로 금연클리닉과 니코틴 대체식품과 경구용 약물(금단 증상과 욕구를 감소시켜주는 카테콜라민 재흡수 억제제)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자칫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저혈당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금기합니다.

 

 

본인이 직접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니지만 담배 피는 사람의 곁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 이상 있는 간접 흡연자도 동맥경화증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최근 1만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간접 흡연자에 비해서 당뇨병이 있는 간접흡연자가 동맥경화증이 20%정도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이말은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간접흡연자라 할지라도 동맥경화증이 정상인에 비해서 더 잘 오지만 당뇨병이 있다면 20%더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과 같습니다.

 

이렇게 당뇨병환자에게는 간접흡연 까지도 당뇨병의 합병증인 동맥경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흡연을 하시면 안됩니다.

 

 

자료출처 - 대한당뇨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