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의 증상과 징후
만성 신부전의 초기에는 신기능 검사(혈중 요소 질소, 혈청 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 청소율 등)에만 이상이 나타나나 환자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기능의 저하가 지속된다면 요독이 배설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며 여러 가지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야뇨증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신장의 소변 농축 능력이 떨어져 밤중에도 2-3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요소, 크레아티닌 같은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배설되지 못할 경우에는 식욕을 잃고 메스꺼움을 느끼고 토할 수 있으며, 암모니아로 인한 구취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칼륨과 나트륨 등의 전해진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게 되면 구역질이나 손발 ,입술이 저리며 부정맥, 상.하반신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심장 마비가 나타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3. 물과 염분(나트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아 몸이 붓는 부종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체중이 늘어나고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가 제한되어야 합니다.
4. 고혈압 - 고혈압은 만성 신부전의 주요 원인 질환이기도 하며 만성 신부전이 생기면 혈압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기고, 수분이 증가하게 되어 고혈압이 발생합니다.
5. 빈혈 - 신장의 간질에서 생성되는 메리트로포이에틴은 혈중 혈색소가 골수에서 만들어 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철분과 같은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우며, 요독증으로 적혈구의 수명도 줄어들어 듭니다. 빈혈이 생기면 피부 및 안검결막, 입술 등의 점막이 창백해지며 탄력성과 광택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빈혈로 인해 나타는 증상으로는 몸에 힘이 없고 귀울림, 권태감, 수족냉증, 머리가 멍해지며 기억력이 감퇴될 수 있습니다.
6. 관절염 - 만성 신부전은 가성 통풍, 통풍 등의 원인으로 인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칼슘과 인산염 결성이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침착하여 발생하며 무릎, 어깨 등에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야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부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7. 피부 증상 -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면 칼슘이나 인산염의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피부에 칼슘염이 침착하면 피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 가려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 경희의료원 신장센터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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