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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신장질환

우리 몸의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

우리 몸의 필터 역할을 하는 신장

 

 

신장 질환 중 가장 흔하고, 또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보이는 만성콩팥병

만성콩팥병은 신장에 3개월 이상 손상된 증거가 보이거나 신장 기능(=사구체 여과율)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성콩팥병이 당뇨병과 비슷한 유병율을 보이고 있으며 성인 남녀의 13% 이상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체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신장

우리 몸의 아랫배 양쪽에는 신장이 있습니다.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키며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며, 신진 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합니다. 신장은 양쪽 모두를 합쳐 300g 정도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 장기이지만, 생명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심장에서 나온 혈액의 20-25%가 신장으로 향합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보통 소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와는 다르게 소변에 거품이 생기거나 피가 섞여서 나올 때, 소변의 양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때, 가족력이 없는데 고혈압이 발생할 때나 몸이 심하게 붓거나 급격히 체중이 늘어날 때에는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 질환의 진단과 증상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신장 질환으로는 급성신손상, 만성콩팥병, 사구체신염을 들 수 있습니다.

 

 

1) 사구체신염

신장에서 여과 기능을 담당하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사구체신염이라 합니다. 사구체신염은 혈뇨나 단백뇨, 몸이 붓고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는 자가 면역 질환인 경우가 많으며, 사구체신염을 방치할 경우 말기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급성신손상

신장 기능이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급성신손상이라 합니다.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신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거나, 신장에 이상이 생겨 소변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 양이 하루 500cc 미만으로 줄어드는 핍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만성콩팥병

혈뇨나 단백뇨 증상, 신장 모양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만성콩팥병이라 합니다. 당뇨병과 고혈압

 

 

 

, 사구체신염이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초기 증상 별로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생긴 후에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말기로 갈수록 피곤함, 가려움증, 식욕 부진, 빈혈, 고혈압이 대표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체액 불균형에 따른 호흡 곤란과 부종, 동반된 심혈관 질환 합병증 등이 더욱 심해집니다.

 

 

 

자료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