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확인하는 건강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하루 1~1.5L의 소변량으로 보통 1회에 300ml, 배뇨 횟수는 계절,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소변을 보고 건강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소변의 색, 냄새, 소변의 양, 소변의 혼탁함 정도로 본인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너무 많거나 적다면 – 신장 이상신호
소변량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나치게 많거나 지나치게 적을 경우에는 신장 이상신호로 볼 수 있으며, 비정상적으로 소변량이 증가하는 경우라면 대표적으로 당뇨병이나 요붕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흔히 당뇨병이 발병한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는 요붕증이 발병한 경우에도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질환은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만큼 방광에 자주 소변이 차 소변 횟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방광염과 같이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도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이는 조금이라도 소변이 모이면 바로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변이 방광에 다 차지 않아도 급히 소변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중년 남성의 경우에는 소변량은 많지 않으면서 소변 횟수가 잦은 경우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거품
소변을 볼 때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 것은 정상입니다, 또한 이렇게 발생한 거품은 대개 1~2일 내에 없어집니다. 특히 심한 운동을 한 뒤에는 일시적으로 거품이 생길 수 있으나 바로 없어지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마치 비누를 풀어놓은 듯한 거품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는 만성사구체신염이 있을 경우 흔히 발견됩니다.
색깔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심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 정상적인 소변 색은 물처럼 색깔이 없거나 황갈색을 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소변이 콜라색 또는 분홍색이라면 혈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뇨는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 중 어느 부위에서 피가 소변으로 새어 나온다는 것으로 만성사구체신염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며 이외에 신장이나 요로, 방광 등의 염증이나 종양 등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냄새
정상적인 소변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경우에는 세균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세균에는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는 효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혼탁함
정상적인 소의 색은 맑고 투명하지만 소변색이 탁하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몸이 피곤해지면 소변이 탁해질 수 있으며 물을 적게 마시거나 땀을 평소보다 많이 흘려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소변내의 배설물질이 서로 응고하게 되면 소변색이 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 혼탁함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몸의 이상을 의심해 보고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출처 – 차병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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