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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신장질환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이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당뇨병에 의해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 여러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경우 신장(콩팥), 눈과 신경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여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만성 신부전의 주된 발병 원인은 당뇨병신장질환(41%)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신장 질환 발병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소변 검사에서만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만, 후기에는 신장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거나 정상적으로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어야 할 나쁜 물질(요독 물질)들이 체내에 쌓이게 되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이르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만성신장질환이 발생한 경우 어떤 현상들이 나타날까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만 검출되지만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체중 변화,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울렁거리고 토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기운이 없어지며 가렵거나 쥐가 자주 나고,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갑자기 혈당 조절이 잘 되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저혈당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상기의 증세가 있다면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받아 신장 합병증이 생겼는지, 또 얼마나 심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신장 기능이 비정상인 경우에는 우선 신장 기능의 감소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인지 조사하고, 만약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초기의 빠른 치료 등으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신장 기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병의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기 진단을 위해 일년에 한 번씩은 소변검사를 받아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과 신장 기능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필수적이며, 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에 의한 만성신장질환이 더 나빠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혈압약을 사용하여 혈압을 130/80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을 보다 더 잘 조절해야 하며, 붓기와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식사를 더 싱겁게 해야 하고, 단백질 섭취를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단백질 섭취 제한을 너무 심하게 하면 전신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양 상담을 통해 적당한 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지속적인 혈당 조절 이외에도 혈압 조절과 식이 요법, 그리고 운동 요법이 꼭 필요하며, 신장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악화를 억제하기 위해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신장 기능 약 25% -> 신장 기능 약 40%

(eGFR : 사구체여과율 25.6 ccs/min) -> (eGFR : 사구체여과율 40.7 ccs/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