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 신염이란?

사구체 신염이란?

사구체 신염은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신질환을 총 틀어 하는 말로 줄여서 신장염 혹은 신염 이라고 부릅니다.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피를 걸러서 혈액 속에 쌓여있는 독소를 소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콩팥이 크게 손상 된다면 몸 안에 요독이 쌓이는 요독증이 발생하게 되며, 치료를 하는 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신장의 사구체라는 곳에서 담당합니다. 사구체는 콩팥 한쪽에 약 백만 개씩 있기 때문에 양쪽을 합하면 모두 약 이백만 개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구체에서도 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신장염 또는 사구체 신염이라 하며 급성으로 진행되는 것과 만성으로 서서히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 사구체 신염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사구체 비세균성 염증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혈뇨, 단백뇨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소변용량이 적어지며 전신부종 등의 증상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신기능 감소가 일시적으로 동반되어, 초기에는 심하지 않는 요독증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급성 사구체 신염은 치료를 할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 회복이 되지만 일부 소수의 환자에게서는 급성 사구체 신염이 회복되지 않고, 계속 콩팥의 사구체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콩팥의 사구체가 빠른 속도로 망가지는 것을 급속 진행성 사구체 신염이라 하며, 서서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망가지는 경우를 만성 사구체 신염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 가천의대길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