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숙취해소 알고해야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약속을 잡고 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음주 후에 숙취에 시달리면서 억지로 구토를 한다거나,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사우나를 하는 등의 본인들만의 숙취해소법을 가지고 실천하지만 실상 잘못된 방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과음은 간질환을 비롯하여심혈관계질환 등을 불러오므로 적절한 음주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건강하게 음주를 즐기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만 듣기도하고 해보기도 한 해장술은?
해장술은 숙취해소에 전혀 연관이 없으며 간에 오히려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잘못된 숙취해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숙취는 혈중 알콜 농도가 떨어지면서 시작되는데, 해장술을 마실 경우 알콜 농도가 다시 상승하고, 술로 인해서 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숙취가 해소된다는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알콜과 독소를 빼는 사우나?
사우나를 하고나면 신체 속에 남아 있던 알콜 및 독소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가뿐해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사우나는 오히려 숙취를 심화시키는데 음주 후에 우리 신체는 알콜 분해 및 해독을 위하여 더욱 많은 양의 수분 및 전해질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사우나를 할 경우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외부로 배출되어 숙취해소가 더 느려지게 됩니다.
억지로 하는 구토는?
술에 취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하여 그리고 속을 편하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입에 억지로 넣으면서 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음식과 함께 술을 토할 경우 신체로 흡수되는 알콜양이 어느 정도는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위적인 구토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음주시에는 이미 식도가 알콜 및 안주로 예민해져 있는데, 구토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게 되면 식도를 1번 더 자극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말 술자리 빈번하다면 기억하세요!>
술은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알콜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폭탄주는 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빈 속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하고, 술잔 돌리기는 피하도록 합니다. 본인이 힘들 경우에는 거절표현을 정확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원샷문화로 인해 단숨에 들이키는 분들이 많은데 한 번에 다 비우기보다는 나눠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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