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하품에 대한 사실

우리가 모르는 하품에 대한 사실

사람들이 흔히 하품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피곤할 때 그리고 산소가 부족할 때 하품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하품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많은 이론들이 있겠지만 이를 뒷받쳐주는 연구결과는 매우 드뭅니다.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에서 하품에 대한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질병을 알리는 신호

물론 심각한 질병을 뜻하는 주요한 증상은 아니지만 과한 하품은 잠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증상 이외의 것일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미주신경에 영향을 끼친 탓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뇌의 이상도 과한 하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품은 뇌를 식혀주는 기능을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하품을 하면 뇌를 식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입을 크게 벌렸다가 닫는 동작을 하면 코의 옆에 위치한 부비동을 팽창한 후에 수축시킵니다. 이 부비동은 풀무와 같이 뇌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온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하면 여름과 비교시 겨울에 하품을 많이 하는데 여름에는 주변 공기가 따뜻하여 뇌를 냉각시켜주는 효과가 적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품이 전염되는 이유는 과연?

실제 하품을 하면 주변 사람도 하품을 이어 하는 모습을 흔히 보곤 합니다. 실제로 하품은 전염되는데 하품하는 영상을 본 사람 가운데 50%는 하품을 시작하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동물도 동일한데, 2004년에 한 연구에 의하면 침팬지, 개코원숭이 사이에서도 하품은 전염된다고 하였습니다. 개의 경우 주인이 하품하는 소리만 들어도 하품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생각하거나 읽기만 하여도 전염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이상한 반응이 아니며 미국의 메릴랜드대학 심리학 보러트 프로빈 교수에 의하면 웃음이 전염되는 것도 마찬가지라 말합니다. 그리고 전염의 이유는 감정적 이입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 연구에 의하면 친한 친구끼리 하품의 전염성이 가장 높다고 말하는데, 유전적 혹은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하품을 할 때 따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데커 교수에 의하면 이는 감정이입을 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것입니다. 가족 및 절친 사이에서 서로간에 감정적으로 유대가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