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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내분비질환

내당능장애란 무엇?

 

내당능장애란 무엇?

 

 

 

 

50년대만 해도 찾아 보기 힘들었다던 당뇨병이 이제 인구의 10% 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관한 특별한 대책을 내지 못하고 있고 연간 의료비로 지출되는 사회적 손실은 7000억원 이상에 이르며 당뇨병성 합병증으로 인한 손실액까지 합하면 수십조를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당뇨병을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 병, 한번 걸리면 평생 먹어야 하는 병 등으로 알고 있지만 당뇨병의 종류와 단계는 아주 다양합니다.

 

이것은 당뇨병이라는 병이 하루 아침에 세균에 감염되듯 생기는 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잘못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 습관에 의해 천천히 진행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공복 혈당이 140 mg/dl 이고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 미국 당뇨병학회는 공복 혈당이 125mg/dl 이상이면 당뇨병, 110~125 mg/dl 이면 내당능 장애라는 새로운 기준을 내놓았는데, 이는 내당능 장애까지도 당뇨병에 준하는 약물 치료와 대책이 필요하고 이 단계에서 좀 더 본격적인 노력을 하게 되면 당뇨병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 때문입니다.

 

당뇨병으로 진단되지 않으면서 뭔가 혈당의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 "내당능 장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반드시 내당능 상태를 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당능 상태에 빠지기 전에 더 먼저 겪게 되는 것이 저혈당증 상태입니다.

 

내당능 장애로 진단 받은 후 5년안에 25%, 10년 후에 60%가 당뇨병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면 , 저혈당증은 상태가 초기 임상 증상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말기의 복잡한 정신, 신체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까지는 10~2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혈당증과 내당능 상태를 거쳐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경우 이는 오랜 시간에 걸쳐진 신체상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혈당은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 혈당이 오르 내리고 들쭉 날쭉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폭식과 과식, 흰쌀밥과 흰밀가루와 같이 도정하고 정제한 음식, 설탕이 들어간 음식, 끼니를 거르는 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한꺼번에 소화되어 흡수된 당분은 혈중에 혈당을 높게 올리고 이어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합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만성적인 자극은 혈당을 자꾸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에 저장된 당분이나 단백질을 분해하여 혈당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저혈당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혈당증 상태에 빠지게 되면 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지 못하게 되고 체중 증가를 가져 옵니다. 체중의 증가는 간과 췌장과 같이 복부 비만을 증가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지친 췌장은 더 이상의 정상적인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인슐린 합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 단계가 내당능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치할 경우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되어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출처 : 대한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