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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만성피로 이기는 방법

만성피로 이기는 방법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문제인 스트레스. 복잡 다양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 원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입시부터 취업과 업무 승진 스트레스 등 평생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경험하여야 하고, 학동기부터 시작되는 과열 경쟁과 경직된 조직 문화는 견디기 힘든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 공화국, 피로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현실입니다. 오늘날 한국인의 건강은 쌓인 피로로 인해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삶들이 피로와 관련해서 가장 큰 오해를 하는 것이 바로 피로는 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간으로 인한 피로는 전체 피로의 5%정도에 불과합니다. 보통 빈혈이나 우울증 갑상선질환 등의 문제를 갖고 있으며 피로감을 느끼는데 이때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몸을 많이 움직여서 피곤한 육체적인 피로그냥 쉬면 좋아지지만 대부분 현대인들이 호소하는 피로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오는 피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 중 약 81.3가 일상에서 피고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상에서는 약 90.3%가 조금 피곤하거나 매우 피곤함을 느끼고 있어 대한민국 사회의 피로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주말에 충분히 쉬거나 잠을 충분히 자도 아침부터 피곤한 것, 그 이유가 바로 만성피로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은 어떻게 다른지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의 피로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까지 지장을 받게 되면, 이것을 우리는 만성 피로증후군이라 말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이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주요 증상

 

1.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2. 잠을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다.

3. 목안이 따끔거리고 아프다.

4. 관절이 아프고 근육통이 생긴다.

5. 모과 겨드랑이 임파선이 붓는다.

6. 식은땀, 손발 저림 증상이 있다.

 

만성피로가 나타나는 원인을 보면 첫번째로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밤 시간에 주로 회복이 되는데, 이 때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면역력까지 저하될 수 있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는 40만명에 육박하며, 이는 2008년에 비해서 65%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만성피로를 부르는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우리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주어지면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중으로 분비되고,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힘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신체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때문에 우리 몸은 산소공급을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며 근육이 긴장하고 정신과 감각기관은 예민해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장기간 두게 되면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도 유지할 수 없게 되므로 스트레르르 완화시키는 것은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만성피로를 예방법은?

 

만성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침 햇살을 쬐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잠자기 15시간 전, 아침햇살은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밤에 잠을 잘 이루는데 도움을 줍니다. 졸릴 때 3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나 근육 이완을 도와 불면증을 예방할 수 있지만, 30분 이상 자는 것은 밤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가지고 게신 분들은 오전에 식사를 조금 짜게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흔히 식사를 싱겁게 드시라고 권하지만, 피로가 심한 분들은 오히려 조금 짜게 먹을 때 기운이 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오후 4시 쯤에는 견과류나 질이 좋은 단백질이 들어 있는 간식을 섭취하여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30~40분씩 저강도 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에는 행복물질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는 것이 좋은데, 세로토닌의 원료 단백질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바나나, 대두, 우유, 멸치, 새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