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200 당뇨인가요?
126 / 200 / 6.5
당뇨를 다룰 때 기억해야 할 혈당 및 수치가 있습니다. 126, 200, 6.5입니다.
공복시 혈당이 126을 넘거나, 혹은 24시간 중 한 번이라도 혈당이 200이 넘으면
당뇨라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이 수치는 잘 기억하고 있다가 만약
해당 사항이 있으면 무조건 당뇨병으로 판단하고 당뇨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간혹 혈당 수치가 200이 넘어가는데도 공복혈당은 126이 안된다 하여
치료를 미루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하루중 혈당이 200을 한번이라도 넘는다면
반드시 당뇨 치료를 하여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번 강조드렸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나온다면 혈당에 상관없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화혈색소는 6 이하가 안정적인 수치입니다.
1. 당화혈색소란?
혈중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이 결합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입니다.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적혈구 헤모글로빈에 당이 많이 침착 될 것이고
정상적인 적혈구의 경우 당이 적절하게 결합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이 한번 결합되면 적혈구가 파괴될때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 정도입니다. 따라서 당화혈색소는 약 120일 간의
혈중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비교적 장기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당화혈색소는 당뇨 환자의 혈당관리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혈당은 수시로 변하기에 단순히 "혈당" 만으로 당뇨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2. 당뇨 증상으로 임상 진단
혈당의 절대적인 수치 외 당뇨 임상 진단을 할 수 있는 근거들도 소개합니다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으며,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감소하고 화장실을 자주 간다거나
눈 앞이 흐려지고 성기능 저하가 일어나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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