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별 목욕 효과
냉욕 온욕 냉온욕
물로 몸을 씻어내는 것을 목욕이라고 합니다.
이 목욕이라는 것은 몸을 청결하게 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게끔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에 하는 목욕을 냉욕, 따뜻한 물에 하는 목욕을 온욕,
그리고 냉욕과 온욕을 번갈아 하는 것을 냉온욕이라 부릅니다.
냉욕, 온욕, 냉온욕 각 온도별 목욕의 효과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온욕 :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효과적
역사속 왕들도 정기적으로 온천욕을 가 심신을 돌보았다고 전해집니다.
체온을 약간 웃도는 따뜻한 물(38~41도)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몸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온욕은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에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다양한 입욕제를 구입할 수 있어
용도와 기호에 따라 더욱 편안하게 온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지나치게 온도가 높은 물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되려 몸이 과도하게 긴장될 수 있으므로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체온에서 벗어나지 않는 온도에서 목욕을 하도록 합니다.
또한 음주 직후 온욕도 위험하므로 하지 않습니다.
음주 자체로 혈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온욕을 하게되면 혈압이 급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냉욕 :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게 해 줌
냉욕은 말 그대로 냉수에 가볍게 몸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기상 후 공복에 물을 두어잔 마셔주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듯,
기상 후 아침에 24~25도 정도의 시원한 물로 냉욕을 해주게 되면
하루를 시작하는데 있어 활력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찬 물이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등을 빠르게 가라앉히게끔 해줍니다.
또한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게 되어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장질환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냉온욕 :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적
3~5분정도 40도 정도의 온욕을 한 후 1~2분정도 20도 내외의 냉욕을
반복해서 해주는 것을 냉온욕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에 반복해서 목욕을 하면서
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이 왕성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이나 다이어트에 탁월한 것이 냉온욕입니다.
그러나 냉온욕은 에너지 소모가 크고 온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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