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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추운 겨울철, 겨울질환은 어떤것이 있을까?!

추운 겨울철, 겨울질환은 어떤것이 있을까?!

우리 신체는 날씨와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비가오면 삭신이 쑤신다`라는 말이 있듯이 실제로 비로 인해 습도가 올라가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무릎 연골에서 수분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관절액과 연골 사이의 작용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때문입니다. 비가 많이오는 장마철에는 염증성 질환이 증가하고 가을에 대기가 건조해 지면 안구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날씨와 기온 변화로 인해 신체가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기온 변화와 함께 면역력 저하, 신체 리듬 불균형 등으로 인해 눈을 비롯한 신체 곳곳에 각종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할 겨울 질환은?

1. 뇌졸중

고혈압은 강추위와 상극관계 입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것을 의미하는데, 혈압이 높게 유지되면 서서히 혈관벽에 손상과 변화가 생겨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며 이런 문제가 생긴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 관상동맥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동맥이 늘어나거나 터질 수 있으며, 심부전으로 숨이 차기도하고 콩팥 기능을 손상 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합병증 중 날씨가 추워질수록 발생하는 병은 바로

"뇌졸중"입니다. 고혈압 합병증인 뇌졸중뇌로 가는 핏줄이 막히거나 터져서 핏줄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어야 할 뇌 부분이 손상돼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혈액순환도 잘 안 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위험도 높습니다. 실내와 바깥 온도차가 클수록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2. 저체온증

몸은열 생산과 열 발산 작용을 통해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체온이 35.5도 이하로 떨어지면 이를 저체온 이라고 하는데, 저체온증은 주로 추운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지만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운동 부족, 영양 결핍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3. 독감

겨울철에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은 독감입니다. 독감이 발생하는 시기는 10월부터 4월까지이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독감 증상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벼히 주의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인 독감 증상은 감기보다 훨씬 심한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전신이 쑤시는 통증과 두통, 오한, 고열 등이 갑작스럽게 생깁니다. 2~3일 후에는 마른 기침에 콧물이 생기고 목도 아프게 됩니다. 독감에 걸렸을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음료,물로 수분을 섭취해 몸이 스스로 병을 이기도록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좋으며 독감은 발병하기 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므로 평소 외출 후 양치질과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4. 골절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액순환이 적어져 관절이나 근육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눈이 온 뒤 길이 얼어붙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관절을 삐거나 손목, 허리를 다치는 사람이 급증하므로 골다공증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뼈가 약한 노인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낙상 및 골정상에 특히 유의해야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해 두어 손상 위험을 낮추도록 해야 합니다.

 

 

5. 동상

동상 역시 추운 겨울 노출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동상은 피부 온도가 영하 2도~10도 사이 심한 저온까지 내려가 피부조직에 피가 통하지 않아 얼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 온도가 10도 정도 되면 정상적인 혈류 흐름이 거의 없어지게 되지만, 피부 온도 0도에서는 혈관 속에 얼음 결정이 형성돼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최근 스키, 등반, 자전거 등 겨울철 레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동상에 걸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겨울철 레저 스포츠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동상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몸에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째로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방풍 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상대적으로 노출 빈도가 높은 얼굴, 머리, 귀 부위에 대한 방한이 필수적입니다.

 

위와 같은 질환은 겨울철 잘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