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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탄수화물 중독증, 왜 위험한가?

탄수화물 중독증, 왜 위험한가?

 

 

 

요즘 탄수화물 중독증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과자부터 케익까지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탄수화물이 대부분입니다.

탄수화물은 무기질, 지방, 단백질, 비타민을 포함해 5대 필수 영양소에 속하기는 하지만

과도하게 탄수화물만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 및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증은 '습관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현상입니다.

일일 탄수화물 권장량은 330g 가량인데 탄수화물 중독증의 경우 이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권장량을 훨씬 넘겨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우리가 탄수화물 영양소를 섭취할 때 몸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도파민이란 마치 마약을 복용할때처럼 행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은 마약이나 흡연을 할 때만큼 강렬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리게 될 경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손이 떨리는등의 금단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그 중독성은 마약 혹은 담배와 별반 다르지 않은 셈입니다.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가 가져온 가장 큰 현상은 '비만' 일것입니다.

설탕 혹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분해의 작용을 거쳐 포도당이나 단당류로 변합니다.

이 것들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고, 그에 따라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액 속의 당성분을 세포 속으로 흡수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이나 단것을 필요이상으로 먹게 되면 인슐린 과잉이 일어나게 되면서

저번에 설명했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당뇨등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에 대한 것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뇨-인슐린저항성 먹어서죽는다 1 http://lifehaniwon.tistory.com/16

당뇨-인슐린저항성 먹어서죽는다 2 http://lifehaniwon.tistory.com/17

 

 

탄수화물 중독증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GI지수대해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GI가 높은 음식일 수록 혈당을 많이 높히는 작용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나 비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필히 GI 지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생활을 갖는게 좋습니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췌장에서는 더욱 무리하여

인슐린을 분비해내고 그럴수록 혈당조절이 어려워지게 되어버립니다.

GI 수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인슐린을 조절할 수 있게끔 해야 합니다.

감자, 밀가루, 당분이 많은 과일등은 GI지수가 높은 식품군에 속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증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음식 조절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탄수화물 중독증을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처음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까 언급한대로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하여 생기는 '중독' 현상이기 때문에

과식을 피하고 GI지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러 가더라도 탄수화물이 주 성분인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으며

과일을 자꾸 섭취하여 몸을 정화해야 하며 탄산음료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