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이야기

여름보양식으로 건강하게!

여름보양식으로 건강하게 !

 

 

입맛도 떨어지고 자꾸 늘어지기만 하는 여름철에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통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덥다고 해서 차가운 음식만 찾는다면 입맛을 잃고 몸도 냉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등 입니다. 이 중 삼계탕은 소화가 잘 되며 양식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스태미나 음식입니다. 특히 닭고기에는 소고기보다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몸에 흡수가 잘되어 체력보강이 도움 됩니다. 여기에 속을 따듯하게 하며 기운을 돋아주는 인삼 등이 더해여 이열치열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여름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보신탕 역시 고단백, 고지방 식품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체력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추어탕은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인 동시에 좋은 스태미나 음식이기 때문에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 이외에도 콩국수, 메밀국수와 같은 시원한 국수 류와 수박, 참외와 같은 체철 과일이 있습니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 역시 고단백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여 무기력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 좋으며, 메일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전분의 입자가 미세하여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먹는 메밀국수는 소화촉진제로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제철 과일과 야채 또한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하여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합니다. 수박은 최고의 여름철 과일로 수박에 들어있는 당분은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피로를 잘 풀어주며 이뇨작용을 도와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제격인 과일입니다. 참외 또한 수분이 많이 있으며 당분이 있어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작용을 합니다. 오이는 수분대사를 조절해주어 여름철 반찬으로 오이생채, 물오이지, 노각생채 등을 반찬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음식들은 무더운 여름 날씨를 건강하게 이길 수 있도록 하는 음식들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음식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보양식은 대부분 고단백, 고지방의 음식이 많기 때문에 비만, 고지혈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나 간경병이나 신장질환처럼 단백질을 제한해서 드셔야 하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함량이 30% 이상인 보신탕, 갈비탕, 삼계탕 등을 지나치게 자주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병과 같은 질환의 경우도 고단백 음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보신탕, 삼계탕 등 국물이 많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국물 속에 녹아 있는 다량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므로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콩국수나 메밀국수 등도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박이나 오이 등의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들도 부종이나 복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