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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生치료/신장질환

신장 기능 회복,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 번 악화된 신장 기능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신장기능회복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초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악화되는 여러 가지 경우 중 많은 경우에 신장 내의 염증 반응이 신장을 파괴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될 경우, 크레아티닌을 기준으로 자동화된 공식을 이용해 신장 기능을 수치화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출되어 나오는 신장 기능을 사구체 여과율이라고 부릅니다. 이 사구체 여과율을 기준으로 만성 신부전의 기수를 추정하여 신장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3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사구체 여과율이 저하를 기준으로 추정하는데, 이때 사구체 여과율의 수치가 약 60% 미만이 된다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정의를 내립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30~59 사이의 수치이면 합병증을 의심해보고 30 밑으로 떨어지면 신대체요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게 사구체 여과율이 15 미만이 되었을 경우 5기 신부전증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말기 신부전증을 이릅니다. 영어로는 End Stage Renal Disease, ESRD라고 부르죠.


 

 

 


 

일반적으로 신장 투석의 기준은 사구체 여과율 기준으로 10 미만이면 권고를 합니다. 하지만 이때 최종 판단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 전해질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도, 전해질 불균형 등 다른 증상이 없다면 투석을 당장 시행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구체 여과율이 7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면 투석을 해야 합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받을수록 신장기능회복 효과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많은 환자분들이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신장기능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고서는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찾으셨습니다. 저는 이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국제, 국외 학술지에 논문을 출판해 그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아래 논문은 제가 영국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입니다. 보시면 신장 기능이 40%대에 머무르던 환자분이 신장기능회복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런 많은 만성 신부전증과 신장 질환을 치료하면서 가지게 된 저의 치료원칙이 있습니다. 개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말기에 이른 환자분들이, 혹은 투석 직전이 되서야 뒤늦게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빨리 좋아질 수 있는 환자분들이 많음에도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분들이 많아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투석을 권장 받기도 하는 3기말, 4기 환자분들이 신장기능회복 치료를 받게 될 경우,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양방병원에서 한방 치료를 막는다는 이유로 체질에 맞는 한방 치료를 생각하지 않으시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이는 의료인의 월권인 동시에, 실제 한방치료를 막연히 폄하하는 일입니다.

 

제가 꾸준히 논문을 출판하고 데이터를 내는 이유도 이런 편견을 넘어서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실제 치료가 가능한 3기 환자분은 한방 치료를 받으면 큰일난다는 말에 치료를 받지 않으시고 돌아간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크레아티닌 수치였음에도 말이죠. 이 환자분은 결국 5년 뒤, 크레아티닌 수치가 6으로 치솟은 상태에서 투석을 앞두고 한의원을 다시 찾으셨습니다. 그리곤 신장기능회복 치료를 받은 현재, 크레아티닌은 안정적인 수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신장기능회복을 하시는 환자분을 보며 보람보다는, 그저 더 일찍 치료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래 환자의 데이터도 비슷합니다. 당뇨병성 신부전증으로 크레아티닌이 1.6대였는데 5년 후가 지난 지금은 정상적인 수치의 크레아티닌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신장기능회복 치료 당시 한방에서 받은 것이니 일시적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셨답니다. 그런데 5년이면 강산이 반은 바뀌는 시기인데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신장기능회복을 위한 한방 치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 이와 같은 편견에 부딪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데도 시기를 놓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원활하게 신장기능회복이 가능한 시기가 지나고 말기에 이르러서야 체질에 따른 신장기능회복 치료에 대한 소문을 들으시고 저희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곤 다들 정상적으로 신장기능회복을 하십니다.

 

때문에 저는 그저 원활한 개선이 가능한 치료시기를 놓치시는 환자분들이 없도록 계속해서 논문을 발표하고 그 효과를 알리려 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것 같거나 혹시 걱정되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셔서 더 악화된 상황을 방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