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기능상태를 알려주는 검사지표

신장기능상태를 알려주는 검사지표

신장의기능은 혈액검사를 비롯하여 소변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 가운데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검사지표가 바로 혈중 요소질소농도(BUN: blood urea nitrogen),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Cr: creatinine), 사구체여과율(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 입니다.

혈중 요소질소농도란?

요소질소 (Urea Nitrogen)의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질입니다. 만일 신장기능상태가 나빠지게 되면서 신장이 혈액 속 노폐물들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혈액 내의 요소질소 농도가 정상적인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게됩니다.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을 때 혈액 중 요소질소 농도를 측정하여 이 요소질소 농도가 상승할 경우 신장기능상태가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소는 신기능 이외에 간기능, 식이 변화 등에 의하여 수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액요소질소(BUN)만을 가지고 신장기능 상태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혈중 크레아티닌농도란?

요소질소와 마찬가지로 신장기능이 나빠지게 되면 혈액 속의 농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의 크레틴으로부터 생성되는데 신장에서 재흡수가 거의 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요소와 다르게 신장기능 이외의 영향이 적어 신장기능 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검사지표입니다.

사구체여과율이란?

사구체에서 소변이 여과되어지는 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정한 시간 동안 특정한 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을 말합니다. 신장기능을 가장 잘 반영해주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시에 BUN, 크레아티닌 검사는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혈액검사 항목으로 입니다. 다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혈액검사만을 가지고 정확한 신장질환을 진단하기에는 어려우므로 이상여부가 확인된다면 정밀검사를 통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장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신장기능이 50% 가까이 상실한다하여도 우리 신체는 별다른 이상신호를 보내지 않아 심각한 상태가 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기검진을 통하여 조기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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