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위장 장애
불볕더위가 가고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로 잃었던 식욕이 다시 돌아오면서 주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질 시기입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방식으로 직장인들의 만성질환인 위식도역류질환이 더 나빠질 수 있어 주위가 요구됩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증상과 신물이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환자의 절반 가량이 50대 이상 중·노년층으로, 속쓰림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식도염은 40~50대 중년층 가운데 157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서 머물거나 위 아래쪽으로 내려 가야 할 위산이 위(胃)보다 위쪽에 위치한 식도로 넘어 들어가 식도 점막을 자극하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타는 것처럼 쓰린 느낌으로 이와 같은 증상들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특정 음식, 구부정한 자세, 침대에 똑바로 눕는 것 등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삼킬 때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 등과 함께 나타납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원인에는 과체중, 과음, 과식, 흡연, 지방이 많은 음식 등에 의해 위산의 역류를 막아 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제 역할을 못하거나, 횡경막 근육의 기능저하(식도열공 허니아·Hiatal Hernia)로 인해 하부식도 괄약근압의 저하가 동반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발생에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식을 한 뒤 더부룩한 속을 달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는데, 이는 위장에서의 소화를 일시적으로 도울 수는 있지만, 괄약근을 약화시켜 역류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습관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 검사와 치료>
위식도역류질환은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타는 것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을 때는 추가적인 검사 없이 산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나 위내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검사로 역류성식도염이 관찰되는 환자는 전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더라도 내시경검사에서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을 수 있으며, 내시경으로 알아내기 힘든 환자들은 '24시간 식도 ph(산도)검사'를 통해 위산의 역류를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질병의 특성상 재발하기 쉽고 완전히 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미의 치료가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에 평생 재발과 치유를 반복하게 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을 방치할 경우 궤양으로 인해 식도가 좁아지거나 식도 점막이 서서히 위점막과 비슷해지는 바렛식도가 원인이 돼 식도암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식습관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드러눕거나 웅크리지 않으며, 밤 늦은 시간에 야식을 피해야 합니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을 방해하는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컴피, 홍차, 박하, 초컬릿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신과일 주스, 토마토, 콜라나 사이다 등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조이는 옷보다는 조금 헐렁한 옷을, 평소 몸을 숙이는 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확인이 안되지만 3개월 이상 식후 불쾌감, 팽만감,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기능성 위장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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