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 당뇨병성 족부 궤양
최근 조사된 여러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10% 가량이 당뇨병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15~20%가 발에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하지 절단의 약 반수가 이러한 당뇨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절단 후 약 50% 이상이 5년 내에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은 당뇨 환자들이 발의 합병증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있으나, 당뇨발은 당뇨병성 망막증(눈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 질환(신장 합병증) 보다 흔하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당뇨를 앓은 사람이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 혈당 조절이 안되는 당뇨 환자에게서 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필연적으로 신경과 혈액 순환 장애가 동반된다고 합니다. 신경이 서서히 파괴되어 감각 기능이 떨어지고 피부를 보호할 수 없게 되며 발의 변형이 생기고 말초 혈관도 점점 막히게 되어 발은 상처나기 쉽고 쉽게 감염되며 심지어 검게 괴사되기도 합니다. 이 무서운 당뇨발이 생기고 진행하기 전에 잘 예방하지 못하면 절단해야 하거나 더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당뇨 환자에게서 발에 상처가 생겨 잘 아물지 않는다면 이는 발 뿐 아니라 생명 유지에 기본적인 심폐 기능도 이미 떨어져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 생기게 되면 신경 장애로 인한 이상 감각이 가정 먼저 나타나는데 가장 초기 증상은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한 것이라고 합니다.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좀 더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있는 듯한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마치 왕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느낌 등 다양한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되고 이러한 이상감각과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완전히 신경이 파괴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지는데, 이렇게되면 발에 쉽게 상처가 나고, 다치거나 고름이 잡혀도 본인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상처가 커지고 심해져야 자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자주 발이 붓고 피부에는 땀이 나질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서 상처가 쉽게 나게 됩니다.
또 운동 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발가락의 작은 근육들이 마비되어 망치족이나 갈퀴족 같은 발가락의 변형이 옴으로써 신발이 잘 맞지 않게 되고 굳은살이나 상처가 잘 생기게 됩니다.
자율 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발에 땀이 잘 안나고 건조해집니다.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은 발이 시리거나 찬 증상이 나타나고 많은 경우 발가락이 갑자기 까맣게 썩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인제대학교 백병원
<당뇨발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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